joins [리뷰]
[제목]: 워낭소리
[감독]: 이충렬
[감상]: 동숭아트센터 하이퍼텍 나다 (JAN 31, 2009)
- 기축년 소띠해, 첫 영화로 선택 [MBC-TV 출발 비디오 여행].
- 토종 한우, 일소의 뚝심도 놀랍거니와,
40년간 한결같이 손수 쇠죽 끓여 거둬 기른
최원균 할아버지의 저력이 돋보인다. - 이삼순 할머니 말씀:
소가 아프면서도 이것(땔감 마련)을 해 놓고,
때라고, 이것(땔감)을 때고 살라고,
영감, 할머니 (이것을) 때고 살라고,
나무 땔감을 저렇게 많이 해 놓고 가지 않았는가. - 비오는 날, 읍내에서 벌어진 "한미FTA" 반대시위 장면에
주인공 황소가 지나치다 멈춰서서 구경하는 장면이 새록새록. - 영화 감상 이후,
마침 대학로 구석에 숨어 있는
안동한우 숯불구이 전문점 '정포'를 찾아,
'꽃갈비'를 포식.
그 맛을 품평하자면:
음, 역시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