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8월 31일 금요일

[Movie] 검은 집

[17_JUL_2007] 검은 집







djuna의 영화낙서판 [리뷰]



[제목]: 검은 집
[감독]: 신태라
[감상]: CGV주안 제7관 (JUL 17, 2007)



  1. 전형적인 보험사기극을 그린 영화.


  2. 주안역에서 『해부학 교실』을 상영을 기다리는 동안, 시간을 때우려 감상.


  3. 황정민은 선한 역할을 맡아도 제법 잘 어울린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다.


  4. 원작 각색에 문제가 있는지, 그다지 무섭지 않은 공포영화.


  5. 르네 마그리트의 「빛의 제국」(오른쪽 그림)을 차용한 포스터만큼은 마음에 든다.



2007년 8월 30일 목요일

[Movie] 해부학 교실

[17_JUL_2007] 해부학 교실







djuna의 영화낙서판 [리뷰]



[제목]: 해부학 교실
[감독]: 손태웅
[감상]: CGV주안 제9관 (JUL 17, 2007)


  1. 휴일이었던 제헌절, '생물공학기사 실기 작업형시험'을 마치고, 시험장이었던 인하대학교의 관문인 주안역에서 영화 감상.


  2. 장차 의과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중학생을 주요 관객층으로 삼았다면 적당할 수준의 영화.


  3. 한국 공포영화는 아직 갈 길이 멀다.



2007년 8월 23일 목요일

[Book] Bioprocess Engineering

[16_JUL_2007] Bioprocess Engineering







CHERIC [도서정보]


[제목]: 생물공정공학
[저자]: Michael L. Shuler, Fikret Kargi
[역자]: 구윤모, 서진호, 장용근, 박태현
[대출]: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JUN 29 - JUL 18, 2007)
[독서]: 제1회독 (JUL 01 - JUL 16, 2007)


  1. 일명 '노란 책'.


  2. 아래 대목을 접하고는, 발끈! (p.3)


    1. 생물학자와 공학자는 기본적인 교육방법이 판이하게 다르다.
      화학이나 물리학과는 달리 수학적인 이론이나 정량적인 방법(통계분야는 제외)이
      생명과학의 지식전개에서는 부차적인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발전은 실험도구의 개선에 의해 이루어진다.
      결과는 정성적이며, 설명적인 모델을 세워서 검증한다.
      그 결과 생물학자는 흔히 수학적 지식이 불완전한 반면 실험방법에 매우 강하며,
      더욱이 복잡한 시스템에서 얻은 실험결과를 해석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공학자는 보통 물리학이나 수학지식이 매우 풍부하다.
      이론은 흔히 수식형태로 전개되며, 이론의 타당성을 조사하기 위하여 실험과 예상되는 반응을 비교한다.
      복잡한 시스템에서도 정량적인 모델을 세우고, 실험을 설계하고, 결과를 해석하는 것에 유능하다.
      공학자는 대체로 생명과학자가 사용하는 실험기법과 전략에는 익숙하지 않다.

      공학자와 생명과학자의 기량은 서로 보완적이다.


  3. 발끈한 까닭: 생물학자라고 해서 공학자에 비해 수학적 지식이 불완전하다는 것은 편견이 아닌가?


  4. 하지만, 'Michaelis-Menten 속도식'을 심화한 공식들이 난무하는 데에는 두 손을 들고 말았다.


  5. 덕분에, 당초 1회독에 1주일을 예정했으나, 두 배 남짓 소요.


  6. 우여곡절 끝에, 생물공학기사 자격시험에 최종합격함으로써 책을 읽은 소기의 목적은 달성(AUG 20, 2007).


    1. (JUL 08, 2007)
      정작 주관식 필기시험일 당일에는 공학용 계산기를 챙기지 않는 실수를 저지르는 바람에,
      내키지 않았지만 눈물을 머금고 시험장 입구에서 1만원짜리 더미 계산기를 구입.
      아니나 다를까,
      계산문제 풀이 도중 'log 2'의 근사값 '0.3'을 수작업으로 도출하느라 10분 남짓 고역을 치름.


    2. (JUL 17, 2007)
      작업형 실기시험일에는 꼭두새벽부터 시험장을 찾아 1시간 넘게 헤맨 끝에 가까스로 입실.
      인하대학교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학교안내도를 개선하여야 마땅할 것.


    3. (AUG 20, 2007)
      합격선을 스치는 저공비행 합격의 짜릿함을 누림.


    4. (JUN 30, 2008)
      합격 1년 후, 기억을 더듬으며 합격기 작성.